|
20 |
사마주 |
동국세시기 삼월에 의하면 “네 번의 午日을 이용하여 술을 거푸 담그.. |
|
동국세시기 삼월에 의하면 “네 번의 午日을 이용하여 술을 거푸 담그면 봄이 지나자 곧 익고 1년이 넘어도 부패하지 않는” 술을 사마주라 한다. 이 술은 정월 오일에 시작하여 오일만을 택하여 빚게 된다. 이러한 술에는 대개 용안이나 진피가 들어가고 또 엿기름가루를 넣어 감미를 돋구고 있으므로 술이 술잔에서 끈적끈적하게 엉키어지며 줄이 죽죽 난다는 것이다. 사마주는 만드는데 1개월 이상이 걸리고 다시 3개월 이상은 땅속에 묻어두니 오래 둘수록 맑아져 구미를 돕게 한다. 사마주를 만드는 법은 삼해주와 같으나 네 번 술밥을 만들기 때문에 더욱 강한 약주로 알려져 있다. 사마주는 네 번의 술밥을 넣는 술로 인하여 맛이 좋은 고급주라고 할 수 있다.
|
|
|
19 |
백주 |
백주는 서울지방에서 쓰이는 것으로 다른 지방에는 거의 없다.이 백주.. |
|
백주는 서울지방에서 쓰이는 것으로 다른 지방에는 거의 없다.이 백주는 합주(合酒)라고도 한다. 탁주와 만드는 방법이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점이란 탁주는 조국을 쓰는데 비하여 백주는 약주처럼 분국을 쓰고 그 양이 탁주보다 조금 많아서 약주와 비슷하고 숙성기간도 탁주보다 조금 길어서 약주에 가까우며, 술밑에서 백주를 얻는 방법은 탁주처럼 체에 걸러 쌀알을 뭉게어 걸러내어 약주와 탁주의 중간물이라 보겠다. 조선시대의 순탁주인 이화주에서는 쌀누룩을 쓰는데 비하여 서울식 백주는 분국을 쓰는 점이 대조적 이며,중국이나 일본의 백주와는 제조 원리가 다른 막걸리 일종이다.
|
|
|
18 |
김포 별주 |
김포별주는 곡물에 누룩을 섞어서 담근 우리고유의 전통적인 약주로 .. |
|
김포별주는 곡물에 누룩을 섞어서 담근 우리고유의 전통적인 약주로 김포-고양 등 경기 서북부 일대와 서울 장안에까지 널리 알려졌던 명주이다.알코올농도 11도의 이 술은 약간 달작지근하고 순하며 은근히 취기가 달아오르면서 술 깬 뒤에 머리가 아프지 않고 갈증과 후유증이 없는데다 적당히 마시면 필수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 등 건강에도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술의 근원이나 유래는 정확하게 전해지지 않지만 본고장은 1930년대에 시작했던 김포 양조장이었으며 물맛을 따라 장능산(현 김포군청 뒷산)에서 약수를 길어다 썼고 지금까지도 그 약수로 만들어낸 술이 김포별주이다.
|
|
|
17 |
약산주 |
정월에 빚어 봄에 먹는 술을 관례상 춘주(春酒)라고도 한다. 이런 것.. |
|
정월에 빚어 봄에 먹는 술을 관례상 춘주(春酒)라고도 한다. 이런 것들 때문에 이것은 이양주(二釀酒)이면서도 주(酎:春酒)에 소속시키고 있는 것 같다. 약산춘은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 나무사지로 저으라 하는 것과 빚는 날을 정월 첫 해일(亥日),손이 없는 날로 잡은 것은 우리나라의 토속신앙과 관계를 짓고 있다. 이 술은 삼해주와 비슷하여 상류의 사회계층 사람들이 즐겨 마셨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
|
16 |
용인 옥로주 |
옥로주는 조선조말 전북 남원에 살던 유행룡이란 사람이 제조를 시작.. |
|
옥로주는 조선조말 전북 남원에 살던 유행룡이란 사람이 제조를 시작 (1860년) , 서산 유씨 가문으로만 전수된 전통소주. '물맛이 술맛' 이란 전통주 제조비법상 유씨일가는 '좋은 물' 을 찾아 남원과 경기도 김포등지로 양조장을 옮기다 6년전 용인에 정착했다. 소주 특유의 '화근내' 가 없고 뒤끝이 깨끗하다. 무색투명하며 쉽게 취하고 편하게 깬다. 한방약재인 율무로 빚어 종양제거.소화기능 개선및 피부미용 효과가 있다. 알코올도수 45도. 유민자씨 제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