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 |
토밥소주 |
토밥술은 시베리아, 중국의 연안 지방에서 유독 많이 만들어 마셨는데.. |
|
토밥술은 시베리아, 중국의 연안 지방에서 유독 많이 만들어 마셨는데 식량이 부족한 시대에 많이 빚어진 듯하다.
이 술이 우리 나라에 유입된 것은 조선 시대 말경부터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 술은 고량주나 약주를 빚어 낸 주박을 가지고 만든다. 특히 고량주 주박이 좋으나 고량주 주박\이 없는 우리 나라에서는 약주 주박으로 만들었다 한다.
향이 아주 자극적이어서 독한 술을 좋아하는 러시아나 중국의 추운 지방 사람에게는 인기가 있다.
|
|
|
24 |
옥수수술 |
강원도는 쌀이 배가 아프거나 특별한 날에만 먹었을 정도로 주곡의 생.. |
|
강원도는 쌀이 배가 아프거나 특별한 날에만 먹었을 정도로 주곡의 생산이 아주 적은 산간 지역으로 해방 전까지만 해도 옥수수, 감자가 주식이었다.
강원도의 토질은 옥수수 재배에 적합하여 타지방의 옥수수보다 그 크기도 현격히 크고 양도 많이 소출되었다. 자연히 술도 옥수수로 빚어져 농주, 제주, 내방객 접대용으로 쓰였다.
|
|
|
23 |
평창 감자술(서주) |
일제시대 때 잠시 맥이 끊기기도 했으나 구전으로 민간에 전해왔다. |
|
일제시대 때 잠시 맥이 끊기기도 했으나 구전으로 민간에 전해왔다.
여과기술이 없었던 시절에는 지금의 막걸리와 같은 탁주형태로 마셨다. 감자껍질을 까 솥에 넣고 찐다. 여기에 효소를 넣고 묽게 만든 후 고두밥을 쪄서 담근 밑술을 부어 약 보름정도 발효시키면 감자술이 완성된다. 감자술은 담백하면서도 단맛이 나 와인처럼 마신 후 뒤끝이 깨끗한 것이 특징. 쌀 30%+감자 70% 마신 후 뒤끝이 깨끗하고 은은하게 취한다 알코올 도수 11도.
|
|
|
22 |
원주 엿술(강원원주) |
붉은 빛이 감도는 담황색을 띠며 첫잔부터 엿기름의 달콤함을 느낄 수.. |
|
붉은 빛이 감도는 담황색을 띠며 첫잔부터 엿기름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멥쌀,엿기름,누룩,이스트가 들어간다. 가마솥에 믹서기로 간 멥쌀과 물 그리고 엿기름을 넣고 하룻동안 끓인다. 이 과정에서 수 차례에 걸쳐 찌꺼기를 걸러내고 다시 엿기름이 섞인 물을 붓는 공정이 반복된다. 그 다음 누룩과 이스트를 넣고 7일 동안 숙성시킨다.알코올도수 12도. 김부길씨 제조.
|
|
|
21 |
송절주 |
풍담을 없애고 원기를 돋구며 팔다리를 못쓰게 된 사람이 이 술을 마.. |
|
풍담을 없애고 원기를 돋구며 팔다리를 못쓰게 된 사람이 이 술을 마시고 신기한 효험을 보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 술이 정확하게 언제부터 빚어지기 시작했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조선말기 실학자 서유구가 지은 농학서 '임원십육지'와 서유구의 형수 빙허각 이씨가 지은 부녀자 생활지침서인 '규합총서' 등에 소개된 것으로 보아 조선 중엽 이전부터 빚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송절주는 처음 밑술을 담그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은은한 솔향기가 피어나는 제맛을 내기까지 한달여의 기간이 걸린다. 제조시기는 예로부터 매달 12지중 첫 돼지날이 좋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다.
|
|